'스니 이야기/일기'에 해당되는 글 201건

  1. 2008.07.18 아빠, 하루에 100번 말해도 되요. (2)
  2. 2008.07.17 알 수 없는 것, 알고 싶지 않은 것. (2)
  3. 2008.07.11 에너지 절약
  4. 2008.05.06 꿈♡
  5. 2008.04.25 낯가림 (4)
  6. 2008.03.28 앗, 깜딱이야~
  7. 2008.03.25 왜 내 사이즈만! (4)
  8. 2008.02.27 노트르담 드 빠리
  9. 2008.02.26 생색쟁이의 기쁨
  10. 2008.01.23 내 적성 (4)
스니 이야기/일기2008.07.18 17:45

우리 집은 금정산 바로 아래 있는 아파트.
여름에 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정말 잘 분다.
열대야라는 날에도, 어김 없이 부는 바람에,
이불을 꼭꼭 덮고 자면 기분이 좋다.

아빠는
"와ㅡ 밑에는 지금 엄청 덥다ㅡ"
"우리 집은 별장이야ㅡ"
등등의 말을 쉴 새 없이, 바람이 불 때 마다 하신다.

나는 웃으며,
"아빠ㅡ 아빠는 그 말을 하루에 100번은 하는 거 같아ㅡ"

잠시 대전 집에 갔다가,
부산 집 바람이 너무 그리웠던 나는,
돌아와서,

"아빠ㅡ 우리 집 시원하다는 이야기 하루에 백번 넘게 해도 될 것 같아ㅡ "
-ㅇ-;;;

바람이 좋군하ㅡ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7.17 01:34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모르겠는 것인지,
답은 알고 있지만 답을 인지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알 수 없다.

생각을 쭉 해보면, 답을 알 수 없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가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알고 싶지 않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토익 시험 신청을 해 놓고,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있는 나는 무슨 배짱일까.

옷을 사는데 기준을 정했다.
회사 갈 때 입을 수 있는 옷인가? (취업 전에는 딱히 입고 갈 데가 없다.)

그러고 보면, 여름 옷은 왜 죄다 싸들고 내려왔는지 모르겠다.

박완서 작가의 글이 좋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7.11 12:44
에너지 절약!
쓸데 없는 불 끄기.
괜히 냉장고 문 열지 않기. (다이어트도 되네;; )
딱히 보지도 않을 티비 꺼놓기.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5.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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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 소호 거리.

내가 자주 꾸는 꿈 중에 하나는,
"언니 만나러 뉴욕 가는 꿈, 언니 만나러 뉴욕 가서 돌아다니는 꿈."

어제 언니랑 통화하고나서, 잔뜩 언니가 보고싶어서는,
꿈에 또 뉴욕에 갔다.

"언니ㅡ 나 이제ㅡ 자주 다니니까, 뉴욕까지 비행기도 탈만하네."
그런데, 언니랑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나는 기내식을 한번도 안먹었다.
13시간을 푹~ 자다가 일어나서 뉴욕에 도착한 것이다.
이륙도 하기 전부터.

"역시ㅡ 대단해ㅡ" 하면서, 언니랑 웃고, 뉴욕을 돌아다녔다.

유학생활이 무지 힘들겠지만,
외롭고, 사람한테도 치이고, 과제도 많고. 물가는 무진장 비싸고.

그렇지만 나는 전화하면,
"언니ㅡ 나 여기가 아파ㅡ"
"언니ㅡ 나 너무 힘들어ㅡ"
"언니ㅡ 있잖아ㅡ 그게 있잖아ㅡ"
나는 막 풀어놓는다.
언니는 너무 힘들어 쓰러질 정도가 아니면,
이야기 다 들어주고, 달래주고, 웃겨준다.

나는 대전에서, 어디 아프기만 하면 부산에 있는 엄마나, 뉴욕에 있는 언니나 할 것 없이 전화해서 엄살을 피우는데,
언니는 시름시름 앓아도, 다 낫고 나서,
"언니ㅡ 왜 그 때 전화도 잘 안받고!" 하면 그제서야,
"아ㅡ 언니가 좀 아팠다." 그런다.

아이고. 빨리 언니 만나러 뉴욕에 가야하는데. 웅!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4.25 03:08
초등학생일 때에는,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해야하나,
딱 몇 명하고만 친하게 지냈다.
언니의 생일 파티와는 달리, 나는 네다섯명 정도만 초대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나는 많이 쉽게 잘 친해지는 듯 했는데..
그리고 학부 때는 두루두루 사람 알아가는 게 참 재밌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다시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 되어있다.
맨날 썩이랑 삼 불러서 밥을 먹고, 용용 자리에 가서 기웃거리고.

대학원 동기들이 졸업을 할 때 쯤이 되자, 좀 많이 아쉽긴 했다.
이제 저 사람들하고 친해질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겠구나.

근데.. 지금은, 그냥 이게 편하다.
그래서 그들은 참 힘들어 하는 거 같다. -ㅅ-;;;;







==================
난 그냥 계속해서,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었나?
갑자기 학부 때 지식인의 말이 생각난다.
"넌 낯을 많이 가려."
난 의외의 말에 놀랐었지만, 그 이후로 내 행동을 보고 납득을 했었다... 맞다맞다~~
그렇구나~~              ( '')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3.28 15:25
오피스텔은 참 방음이 안된다.
지금 있는 곳도 진정 잘 안된다.
특히나,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면,
밤에 깜짝깜짝 놀래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밤에는 남자 헛기침 소리가 너무나 너무나 진짜로ㅡ
화장실에 누가 있는듯이 들려서
혼자 소스라치게 놀랬다.

밤에는 화장실 문을 꼭꼭 닫고 지내야겠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3.25 16:10

왜 딱! 내 사이즈만! 없는것이야!

아니, 신발을 사려고 들면 말이야,
항상 6.5만 out of stock 이래!

여자들은 대부분 사이즈가 6.5인 것이야, 아님 6.5인 사람들이 신발 사는걸 좋아하는 거얌??
왜 전부 딱 6.5만 없는 것이야!!!! ;ㅁ;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2.27 20:00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학부 4학년때, 선미의 강력 추천으로 내한공연을 보고 홀딱 반해서,
뮤지컬 동영상을 보고 보고 또 보고,
결국 내한공연을 한 번 더 보았다.

두 번째 공연을 봤을 때, 동영상과는 달리,
근위대장 페뷔스가 고뇌하며 셔츠를 확 열어재끼는 장면에서,
나는 풋~ 하고 웃어버렸는데,

그 순간, 페뷔스랑 눈이 마주쳤고, 그는 당황해했다.
미안하군. ;;;;;


한국판이 나온건 알았지만,
예전에 티비에서 소개를 해줄 땐 별로인 것 같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얼마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최성희와 주인공 몇 명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꽤 괜찮아서 너무 보고싶어졌다.

최성희는 정말 괜찮은 것 같고, 콰지모토도 좋다.
시인인은 목소리는 좋지만, 겉 이미지가 좀.. 아니다.

서울 공연은 내일로 끝이고,

4월 중순까지 성남에서 공연이 있다.
그러나, 메인이 아닌 캐스팅은 다 쩜... 별로라,
캐스팅을 확실히 모르고는 성남까지 가기가... 흣..


다시 한번 꼭 보고싶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2.26 18:50
난 생색쟁이다.
생색 내면서 뭘 해주는 걸 참 좋아한다.

생색이 안나면, 하다가도 흥이 식어버린다.

학회장에서 쓴 언니 생일 카드가 오늘 도착했다.
(우체국에서, 일주일 걸려야 한다고 말을 했건만, 너무 빨리 배달됐다;;)
언니가 너무 좋아하면서 고맙단다.
행복했다.

언니 생일 선물로 주려고 모바일 프린터를 샀는데 오늘 연구실로 배달됐다.
잘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하고는 바로 보냈다.

언니 생일 전에 도착을 목표로 하기 위해 페덱스를 선택.
다행히 배보다 큰 배꼽은 아니지만, 늠흐 비싸용. TAT
그러나, 외로움 잘타는 유학생에게 생일 전에 선물을 보내야 하므로, ㄱㄱ싱.

안에는, 생색내기 위한 글을 적었다.
"베터리 2개랑 3만원짜리 어댑터는 옵션으로 샀어.음하하"

언니가 받고 너무 좋아하면 난 또 무지 기쁘겠지. 이히히

생색만 난다면 말이지, 뭔가 해주는 기쁨도 너무 크고 좋단 말이야. ^ㅇ^





그나저나, 필름을 8통이나 사서 넣었는데, x-ray 스캔하진 않겠지..... ㄷㄷㄷ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8.01.23 19:21
공부하고 시험치는게 맞는 스타일.

창의적이진 않나봐요. 매우 수동적이죠. ㅋ
Posted by 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