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 이야기/일기'에 해당되는 글 260건

  1. 2004.09.23 살균 세척기!
  2. 2004.09.20 오늘도 이렇게. (2)
  3. 2004.09.19 사랑스런 초등학생 (6)
  4. 2004.09.16 마일리지로 부산 내려가기
  5. 2004.09.14 행운의 날~* ( '') (6)
  6. 2004.09.12 뭘 하며 살지? (1)
  7. 2004.08.15 잠 오지 않는 밤.
  8. 2004.08.10 아무리 해도, 뭔가 빠진 느낌. (4)
  9. 2004.08.02 홈페이지 "대충" 완성! (5)
  10. 2004.08.01 어찌해야하나...
스니 이야기/일기2004.09.23 23:12
오늘 드디어 배달이 되었다!
그렇게도 사고 싶었던 살균 세척기.

나는 야채랑 과일을 무지하게 많이 먹기 때문에
저게 꼭~~ 필요하다.
아무리 유기농을 사먹어도, 불안하다. -.-

야채는 워낙 많이 사서 먹기 때문에,
한번 씻을라치면.... 장난 아니다.
근데... 이제 넣어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기쁘다... T.T

지금 포도랑 자두랑 토마토를 넣어놨는데
쪼매 시끄릅군....

기쁘다. 구주 오셨네. 으흐흐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9.20 23:16
잔다.

학교 마치고 운동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여학생 모임 연락 돌리고
디논 숙제를 급히 할려다, 연기됐다는 말에
아싸. 하며 놀다가.
걍 잔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9.19 20:54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 같았다.
오늘 현우를 만나기 전까지.

오늘 서울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만났던 초등학교 1학년 주현우.

내가 앉으려고 할 때,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저기요, 이거(발 아래 있는 플라스틱 통) 발로 차지 마세요.
제가 잡은 게랑 새운데요, 발로 차면 스트레스 받을꺼예요."

너무 귀여웠다. 그런데 보니, 혼자 창가에 앉아있었다.
"혼자 왔어요?"
"아니요, 아빠랑 고속철 타고 토요일에 왔는데요,
아빠는 회사에서 더 일하고 저는 내일 학교가야해서 지금 가요."
"아~, 그럼 아빠랑 저거 잡은거예요?"
"아니요, 이모 아빠랑요."
"이모 아빠? 이모부?"
"네." :)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이렇게 시작해서 1시간동안 놀았다.
그렇게 작은 게랑 새우는 부산 어디에서 잡았는지.... -.-

어찌나 착하고 귀엽고 똑똑한지. 졸려 죽겠는 와중에 계속 같이 놀았다.

나중에, '건빵 먹어도 되요?' 라고 묻더니, 건빵을 가방에서 꺼낸다.
하나 꺼내서 내 입 앞에 가져다 댄다.
내가 고맙다고 먹으니, 좋아하면서 많이 먹으란다.

그 때, 스튜디어스들이 음료를 서빙한다.
"콜라요." 라고 하더니, 건빵 하나를 스튜어드에게 건낸다.
그리곤 나를 쿡쿡 찌르더니,
내 옆에 앉아있는 아저씨에게도 먹으라고 권해란다.
내가 웃으며 아저씨에게 말하니,
현우는 건빵을 한웅큼 쥐어서 아저씨에게 건냈다.
그리곤 또 한 웅큼 쥐어서 다른 스튜디어스 언니한테 전해달란다.

건빵 나눠주는 소년. -ㅇ-

내가 안먹고 있으면 계속 하나씩 꺼내서 내 입에 준다.
"많이 먹어도 되요."

나는 감귤주스를 마셨는데,
"누나는 뭐 마셔요?"
감귤주스라니, 자기도 먹고 싶었나보다.
그걸 보곤 스튜디어스가 감귤주스도 한잔 더 주었다.

나중에 나를 자기 쪽으로 오라고 손짓하더니,
귀에다 대고, 아주 조심스럽게,
"저 배불러서 이거 다 못먹겠어요."
남기는게 미안했나보다. 이뻐라.

그러고 음료 잔을 치우고....
또 나를 자기 쪽으로 오라 하더니,
귀에다 대고, 또 역시 아주 조심스럽게,
"누나 결혼했어요?" 란다.
내가 낀 반지를 보고. ㅋㅋㅋㅋ

"아니야. 그냥 이뻐서 낀거야. 현우도 껴볼래?"
하고 끼워줬더니 이쁘다고 이리저리 껴보다가 또 역시 조심스럽게 돌려준다.

나중에는 실뜨게 할 줄 아냐고 물어보더니,
같이 하자고 분홍 털실을 가방에서 꺼냈다.
한 10분 하다보니, 김포에 도착.

"아. 이제 작별해야되네요." 하면서 아쉬운 표정을 하더니,
내 손을 고사리 같은 두 손으로 잡는다.
그러더니 내 다른 한 손을 가져다 다시 자기 손 위에 놓는다.
"누나 어디 살아요?"
"대림."

현우는 올림픽 아파트에 산단다. 세륜 초등학교? 뭐였드라...
'학교 어디냐'는 질문에 손으로 약도까지 그리며 아주 상세히 설명해줬는데. -.-

현우는 스튜디어스가 안내해줄 때 까지 기다려야 된단다.
같이 기다려줬다.

내가 폰카로 현우를 찍을려고 하니,
웃으면서 브이-한다.
그러곤, "누나. 같이 찍어요."

너무 착하고 어른스럽고 순진하고 똑똑한 초등학생이었다.
사랑스런 초등학생.
요즘에도 이런 애들이 있구나. 놀랬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고 싶은 꼬마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9.16 10:31
아니 이거. KTX 할인 행사한다더니
왜 내 눈에는 안보이는거야!

게다가 4만 5천원이라니!!!
2만원만 더 주면 비행기를 타는 군. ( '')
내가 트렁크를 힘들게 지하철을 타고 학교까지 들고 간다고 생각하면
택시비 만원 빠지고...
그러면 만원만 더 주면 비행기를 탄다는 이야긴데... -.-

이렇게 비행기로 다시 마음을 돌리고,
처음으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했다.
(요즘 재정 상태가 안좋아서. -.-)
일요일은 예약 다차고, 오전 10시 40분이 젤 늦단다..

일요일은 아빠한테 용돈 받아서 늦게 걍 타고 올까.
KTX를 탈까...

다음 주는 또 추석이라 내려가기 때문에
지금 내려가는게.. 참... 그렇지만. -.-

나는 부산 간다.
내가 사랑하는 부산.
오늘 오전 C++ 수업이 휴강이라
집도 다 치웠다.
방금 쓰레기도 다 버리고.

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9.14 22:35

사진에서 카리스마가 마구 나오고 있다.



스니의 이상형 차교수님.
처음엔 강력한 카리스마에 반했지만,
교수님 러브 스토리에 완전 홀딱 반해버렸다. T.T

철은 언제 들 것인가. (너무 무겁다. -.-;;;;; =333 )
중고등학교 때도, 학교 남선생님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차호정 교수님에, 조성배 교수님을 너무 좋아하고,
강동원에 환장한다. -ㅇ-


어제 교수님께서 꿈에 나오신 것을 기념하여...
글을 남긴다. 음화화화화화화화

(음료수 사다 드리는 꿈을 꿨다.
오늘 강의 시작 전에 사들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목이 타서 음..음... 하셨다. )

시스템 프로그래밍은 참으로 재밌고 유익한 과목이다.
내가 졸업하기 전에 청강도 다하고... 흐흐흐



(언젠가는 꼭 교수님과 사진을 같이 찍고야 말 것이다. 므하하하하)


역시, 내 이상형 조성배 교수님.
마르고 하얗고 눈이 크시다.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조성배 교수님과 대화도 했다.
오늘은 뭔가 있는 날이다. 뭔가 있는 날이야.

저번 주에는 교수님 한 번 뵐려고 오토마타 시작 시간에
강의실을 배회하고도 인사도 못드렸는데. 크흐...

즐겁게. 나는 오늘도 공부 하나도 안한 채.
교수님 꿈을 꾸러 자러 간다. =333


교수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 으흐흐...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9.12 23:17
요즘 피부 좋아졌단 소리를 많이 듣는다.

생식 먹고 음식 많이 가리고,
저녁 9시나 10시에 잤다.

얼마나 갈까.
졸업은 할 수 있겠지.

대학원 가서도 저런 생활이 가능할까?
직장은? -.-

암울한 미래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8.15 02:22
1시간을 누워있어도 잠이 오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원래... 잠이 와서 미치는 12시를 넘기면 그렇다.
피곤할 때는 상관없이 잘 자지만....
요즘처럼 일어난 지 12시간도 되지 않아 자려고 할 때는
힘들어지기도 한다. ( '')

오늘은 경희랑 백화점을 3시간이나 돌아다니고,
그 뒤로 운동가서 1시간 운동하고
얼른 백화점 가서 30분이나 장을 바왔지만

이런 체력 소비에도 불구하고...
나는 잠을 못잤다.

잘려고 눕기 전에
언니한테 괜히 신경질을 낸 것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혼자 씰씰거리다가...
결국엔 일어나서 언니 미안해... 하고 나서야 마음은 풀렸다.

나는 이렇게 금방 꼬리를 내릴 꺼면서.
툭툭 잘도 신경질을 낸다.

아아아아 잠이 안온다...
내일은 또 늦게 일어나겠지....
아아아아아아....

집은 언제나 엉망진창이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8.10 23:44
아무리 해도, 뭔가 빠진 느낌.
그건 바로, 부산이다.

서울 집에 도착해서,
치우고 치우고 또 치웠다.

첫 날은 옷 방을 치웠다.
1미터 높이의 3단 서랍장을 사서,
지금 당장 입지 않는 옷들을 모두 정리해서 넣었다.
빨래도 하고, 다림질도 하고...
옷 방 완벽!

그 다음 시도 한 곳은 내 방.
데스크탑을 처분하려고 내 놓았다.
책장을 샀다 - 내일 배달된다. 그래서 책이 쌓여있다.
공기 청정기 씻어서 두고,
잘 안쓰는 서랍장을 화장실 옆으로~
오늘은 시트를 빨았다. 70도의 뜨~거운 물로. 히히히

부엌.
전자랜지 위에 잡다하게 있던 비타민 병 등등을
장에 넣어 정리하고,
좀 오래된 듯한 것들 모두 버리기! 아싸!

거실.
전자 제품 선반 닦기, 선 정리하기. 등등등..

오늘 제일 좋았던 점은,
며칠 전에 언니가 사온, 초극세사 밀대걸레이다.
이거 정말 마음에 든다..
서울은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잠시만 문을 열어두고 있어도,
바닥이 푸실푸실.. 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거 애용할 것 같다. ^^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는거 같다.
이렇게 했는데도...
저녁 후의 설거지 아직 싱크대에 있고,
오늘 걷은 빨래가 다림질을 기다리고 있고...-ㅇ-

그러나, 아무리 해도, 뭔가 빠진 바로 이 느낌은,
부산이다.

부산 집 공기.

서울 집을 부산으로 가져가서, 부산 공기로 싹~ 씻어오고 싶은
그런 느낌 말이다.

빨래를 널어놓고 누워있으면 시원한 그 기분.
햇볕에 바짝 마른 빨래의 깨끗함. 그런게 없다. 서울은.
다음 부터는 침대 시트는 건조까지 해버릴까보다...

부산에 가고싶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8.02 01:25
언니 홈페이지 하늘을 빌려다가...
내가 깨작깨작 하고 있으니

언니가 "나와봐라~" 하면서
타이틀 이미지를 거의 다 만들어줬다. 므흐흐...

방명록 하나 추가.
내 소개 페이지 하나 추가.
그러나. 내 소개는 언제쯤 적을 지 모르겠음.

사실. 지금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 나에 대해서 알텐데,
(적어도 내가 적는 내용에 한해서는)

딱히 뭘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가끔 100문 100답 적어놓는 사람들 있던데,
(난 귀찮아서도 못하지만)
그건 뭔가 억지 대답같아 보여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10개 정도로만 추릴까? -.-

음...벌써 1시 반이군!!
이라며 쓰러져 자야하는데,
요즘 부산에 와서 생활의 반 이상이 잠을 자는 일이다 보니..
멀쩡하시군. 므하하하하하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04.08.01 20:04
사발 서버가 죽은 뒤로
싸이월드만 썼었다.

그 전에 딸기사랑넷도 거의 일기장+방명록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만들려니,

간단한 자바스크립트랑 CSS 도 가물가물한다.

메뉴는 어떤 걸 더 추가해야할지,
게시판이나 방명록을 만들어야하는지...
그냥 블로그만으로 밀고 나갈 것인지. ㅋㅋㅋ

우선 제로보드는 깔아놨으니.
필요할 때 깔지 뭐. ( '')
Posted by 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