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 이야기/일기2006.08.11 22:39
앞으로 20분.
11시 전에는 꼭 자야한다.

배가 너무 안고파서, 점심을 챙겨 먹지 않았다가,
아빠한테 무진장 혼이 났다.

몸 아픈건 부모한테 불효하는 거라고,
부모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거라고,
아빠가 말했다.

연구실을 너무 오래 안나가서, 마음이 불안하다.
집에서 쉬면서 이것저것 보려는 생각은 많이 드는데, 잘 되지 않는다.

아침에는 여덟 알, 점심에는 세 알. 저녁에는 다섯 알.
아침에는 약이 많아서인지, 약을 먹고 나면 헤롱헤롱 정신을 잃고 잠이 들고 만다.

언니가 미국에 있다고 생각하니 더 그립고,
학기 중에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시차가 맞지 않아 전화를 못하니, 선미도 더욱 그립다.
한국에 나와있을 때,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잘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갱희가 빨리 부산에 내려와야 할텐데. ;ㅁ;

내일은 병원에 들렸다가, 서점에 들려서 책도 좀 사오고,
읽어야 할 논문 프린트도 좀 해와야겠다.

당췌 paper는 paper가 아니면 읽기가 힘들다. -ㅅ-;;;
Posted by 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