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스니 이야기/일기 2009/07/24 23:53아키랩 석사동기 중에, 유난히 친했던 동성오빠, 효택오빠, 강동원.
효택오빠 생일이 내일이라, 영국에 있는 동성오빠는 못오고, 셋이서 만나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너무너무 하나도 변하지 않은 두 사람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그지 없이 좋았다.
언제까지나 계속 이렇게 가끔 만나서 지나간 이야기도 하고, 현재 고민도 이야기 하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학부시절 매일 수업을 같이 듣고 매일 밥을 같이 먹던 선배들도 결혼을 하면 만나기가 왠지 쉽지 않고, 오늘도 사람들이 내가 결혼을 하면 지금처럼 쉽게 만날 수 있지는 않을꺼라고 한다. 내가 "절대 아니야!" 라고 했지만, "다들 그러지만 안그래."라고 했다.
정말 그러고 싶진 않은데 말이다.
